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데 이것을 모아보면 1년은 12달, 한 달은 30일, 한 주는 7일, 하루는 24시간으로 되어 있고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 주간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한 주간에는 각 날짜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어서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이런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도 중요하고 1달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주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하박국 선지자는 2장에서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른다고 예언했고 3장에서 주의 일이 소문나면 그 일이 수년 내에 부흥케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라서 어떤 일을 하실 때 중구난방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 대로 일을 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첫째 날에 하신 일과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이렇게 하나님은 일주일이라는 날짜를 정해 놓고 계획대로 일을 하셨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율법을 보내실 때가 있고 예수님을 보내실 때가 있으며 성령을 보내실 때가 있고 인을 치실 때가 있으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있는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정한 날에 이루실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내 시간에다 맞추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나를 하나님의 시간에다가 맞춰야 하고 이것이 올바른 신앙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환호하고 자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우쭐해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 시간에다가 하나님을 끌어다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잘못되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우리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하고 하나님의 일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리 급해도 하나님 보다 앞서가서는 안됩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잘난 척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주권에 도천하는 것이며 목적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정한 날에 정한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성경을 통해 정한 날과 정한 일이 무엇인지 터득해 가는 것이 하나님 보실 때 합당한 믿음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정한 날에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특별한 소유를 삼으십니다.
  누구나 다 특별한 것은 좋아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특별한 소유가 되면 특별한 관리와 특별한 대우를 받을 것이고 아무튼 특별해 지면 특별한 혜택이 따라 붙을 것입니다.

  문제는 잘해서 잘된다면 박수를 칠텐데 잘하지도 못하면서 잘 되려고 한다거나 별 볼일 없으면서 혜택을 누리겠다고 무리수를 두면 조국의 가족같이 표창장을 위조하고 학교나 사람들을 속이면서까지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하다가 패가망신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실제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특별하지 않은데도 특별해지려고 위조한다면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비겁하고 비참한 것입니다.   

  여기서 특별한 소유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였듯이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을 아주 특별한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다 특별한 소유물이 있지요? 저의 경우에는 자동차, 컴퓨터 이런 것이 꼭 있어야 하는 특별한 소유물에 해당할 것이고 일반 소유물은 책이나 옷이나 모자나 구두처럼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들이 되겠지요.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특별한 소유물은 특별 관리를 하듯이 하나님도 특별하게 쓰실 종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있는데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며 머리가 열려서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하십니다.

  *시135:4절에 보시면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야곱과 이스라엘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지만 하나님이 정한 어떤 날이 되면 하나님의 인 맞은 종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 때가 되면 인 맞은 종들이 나타나고 이들은 황충이가 나와서 어둡게 할 때 그 피해를 받지 않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될 종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서 그 이름을 기념책에 기록하실 것입니다.

  둘째, 그들을 아끼십니다.
  어떻게 아끼신다고 하셨는지를 본문에서 보시면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아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아낀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요셉입니다.

  요셉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 야곱이 더 사랑한 라헬을 통해 합환채를 먹고 태어난 아들이었고 그런 요셉은 아버지에게 특혜를 받아 채색 옷을 입었으며 그는 꿈을 꾸는 꿈돌이였습니다.

  야곱에게 네 명의 아내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더 사랑한 아내 라헬이 낳은 첫 아들 요셉을 더 사랑한 것처럼 하나님도 더 사랑하는 교회를 통해 요셉과 같은 꿈과 약속을 품은 아들들을 보내실 것입니다.   

  가끔씩 영화를 보면 주인공도 있지만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는 엑스트라도 있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주연이 되고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아끼는 자들입니다. 

  애굽에서 출애굽 했을 때도 60만3550명이 모세를 쫒아서 광야로 나왔을 때 모세는 주인공이었고 나머지는 조연에 불과했던 것처럼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일을 이끌고 갈 주인공과 같이 아끼시는 종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이 어느 순간까지는 이들을 숨겨놓으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성경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하나님은 아들을 원하시고 이 시대에 아들들이 나타나서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아 완성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아들을 원하시고 모든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건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되는 것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아들을 모르니 어떻게 아들이 되겠어요?

  지금이야 양자제도가 없어졌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먹을 것도 변변치 못한데 자식은 많고 그러면 친척집 중에서 대를 이을 아들이 없는 집에서 양자로 데려갔거든요?

  세상에서 부잣집 양자가 되는 것도 재산을 상속받으니 대단한 일인데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다 상속받으니 비교가 안되는 일이건만 사람들은 여기에는 관심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아끼실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일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아키시고 사명을 맡기실 것입니다.  

  셋째, 분별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수시로 분별해야 할 일들이 믾이 있지만 하나님도 우리를 보시면서 분별하실 일이 있는데 여기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분별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와 의지하지 않는 자,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와, 존중하지 않는 자를 분별하십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이 양과 염소를 분별해서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 편에 구분하듯이 그렇게 구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분별하실 때 하나님의 눈에 들고 하나님의 기준에 맞아야 다윗처럼 내 마음에 합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잘 믿겠다고 죽도록 충성하지만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겠노라, 이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신다면 그 순간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거나 권능을 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과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깨달아서 그분의 뜻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분별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때가 돼서 하나님을 닮은 사람인지? 사단을 닮은 사람인지?를 분별하실 때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종이 되도록 성경대로 믿음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서 분별하시고 온갖 거짓과 불법과 악한 것에서 분별하시며 하나님의 법대로 믿음생활을 한 것을 분별하시면 그들에게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2019년 11월을 살고 있는 시점에서 갈수록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어렵고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의 약속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고 분별하십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어떤 날이 되면(저는 그 날이 매우 가깝게 다가왔다고 보는데요) 하나님은 택한 자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자식처럼 아끼시며 분별하신다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시선이 우리에게 머물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