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가 끝나고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시 보건소(소장 송기력)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 모니터링 결과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6월 1명, 7월 1명에서 8월 현재 6명으로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 폭염환경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작업 시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및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어린이는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송기력 소장은 “폭염특보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야외환경 뿐 아니라 열기로 가득한 차안도 온열질환 발생에 위험한 환경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