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목이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인데 기업하면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해서 운영하는 회사가 기업이고 또 그런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격은 자식이며 아버지가 경영하던 기업 전부를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통채로 물려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그분의 아들이 되면 그 모든 것을 기업으로 상속받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는 관심과 기대를 가지지 않고 당장 필요한 돈이나 달라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그러면 하나님의 기업은? 하나님의 모든 것이고 그것을 얻는 방법은?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약속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야 믿음이 있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막연하거나 허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신앙의 핵심이고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늘기업을 맡기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달란트 비유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한 달란트, 또는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이 말씀은 많이 맡겼느냐? 적게 맡겼느냐가 아니라 맡은 자의 자세가 어떠했느냐?입니다.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들은 그것으로 열심히 일해서 두 배로 남겼지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냥 땅 속에다 묻어 뒀다가 주인이 돌아오니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결국 주인의 평가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것을 빼앗고 내쫒았는데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게 맡겼기 때문이 아니라 주인의 마음을 받지 못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달란트냐? 다섯 달란트냐?가 아니라 주인의 마음을 아느냐? 모르느냐 였던 것처럼 하나님의 기업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들에게 주시지 아무나 불러서 기업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사명이 있다는 증거는? 펄펄 뛰고, 앞장서고, 설쳐대는 사람이 아니라 남은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기필코 이루어 드려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맡기시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노아였습니다.(방주)

  진짜 신앙은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중심과 본질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소나타라는 자동차에다가 벤츠 마크를 부착한다고 벤츠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차가 벤츠여야 벤츠입니다. 설령 차는 벤츠인데 아무 표시가 없을지라도 그 차는 누가 봐도 벤츠지만 소나타에다가 벤츠 마크를 붙인다고 벤츠가 아니듯이 신앙은 사람이 바뀌는 것이고 인을 맞는다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의 차에 붙은 마크를 떼다가 붙이고 폼 잡지 말고, 겉으로만 교회 다닌다며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표시만 낼 것이 아니라 본질이 바뀌고 본성이 변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신앙을 얕게 생각해서 교인이라는 팻말을 붙이거나 십자가 마크를 달고 다닌다고 예수님의 사람이 아니라 내가 확실하게 예수님의 사람으로 테어나서 그리스도인으로 바뀌고 예수님의 사람이로 거듭나는 것이 진짜인 것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보이는 것에 마음을 뺏기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미혹이고 미혹은 언제나 보이는 것으로 접근해서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현명한 사람은 외모 보다는 내면에 담겨진 것을 비중있게 생각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줄 알고 보이는 것이 멋지고 근사해서 한 눈에 반한다면 그것이 미련한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선악과는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럽게 나타났고 거기에 마음을 뺏겼듯이 지금도 선악과 신앙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줄 알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신앙이란? 오히려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고 이것이 살아있는 증거이고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살아있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종들을 통해 일하시는데 우리가 살아있는 심령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오늘 본문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라.
  똑같이 부지런하라는 것입니다. 한가지로 어우러지라. 똑같아지라. 어떻게 동일해지나? 머리가 하나되면 동일합니다.

  몸에 지체는 많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하나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양들의 머리는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종입니다.

  그래서 종이 자기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뜻을 행한다면 동일한 부지런이고, 성도들이 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거기에 참여하면 동일한 부지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둘람 굴은 다윗과 400명이 동일해진 곳입니다. 다윗이 400의 생각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400명이 다윗의 생각을 따라간 것입니다.

  여기서 부지런은 영적인 부지런인데 때를 알고 때와 시기와 법을 알며 거기에 맞도록 준비하는 것이 부지런이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부지런이며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는 것이 부지런한 믿음입니다.

  계시록으로 표현하자면 약속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는 믿음이 부지런한 믿음입니다.

  부지런이란? 다른 사람들이 잠 자는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일할 때 부지런하다고 하듯이 영적으로도 부지런한 신앙은 남들이 잠에 취해 있을 때 깨어있는 신앙을 가지는 것이 부지런한 신앙입니다.

  속담에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구한다는 말처럼 영적으로도 남들이 잠에 취해 있을 때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날이 밝아 새 날이 됐다는 것을 먼저 아는 것이고 새 아침에 먼저 일하니 새로운 것을 일찍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도 게으르고 나태하면 가난해 지듯이 신앙적으로도 태만하고 게으르면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이런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이 만나를 주시는데 만나는 새벽에 내렸듯이 이 시대에도 새 날이 밝아오는 동이 트기 전에 감추었던 만나를 내려 주시는데 이것은 영적으로 부지런 한 자들이 받아먹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은 부지런한 신앙이고 새 시대가 오기 전인 새벽에 깨어 있다는 것은 이미 새 날에 속해 있다는 것이며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과 동일한 부지런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뭔가 책임을 진 사람들은 부지런하게 돼 있고 깨어있을 수 밖에 없는데 시대적인 악은 게으른 것이며 이런 사람들은 얻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둘째,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는데 소망이 풍성해 지려면 소망의 말씀을 자꾸 들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소망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많이 듣고 믿음으로 들어야 소망이 커지고 커지면 크신 하나님이 거기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소망의 사람이고 하나님의 장막되는 믿음도 소망의 믿음이며 이런 소망은 약속의 말씀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사람은 심리적인 동물이라서 절망의 말을 들으면 헤어나지 못하고 절망이라는 수렁에 점점 빠지지만 소망을 가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소망이고 꿈이며 장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려면 처음 가졌던 마음이 끝까지 가야 합니다. 가다가 환경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거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거든 나 자신과 싸우면서라도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가다가 장애물을 만날 수 있지만 소망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으라.
 

  그러면 이 약속을 어떻게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지 12절에서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게으름은 믿음의 게으름이고 게으른 자에게는 빈궁이 강도같이 오고 곤핍이 군사같이 이릅니다(잠6장).   

  누가요? 믿음이 게으른자가요. 깨어있는 믿음이 약속을 받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한 자가 새 날이 밝아오는 것을 알고 맞이합니다.

  ②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인봉한 것이 떨어지고는 계시록이 열렸는데 그때부터는 예언의 말씀이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가 되면 요한계시록으로 믿어야 약속이 있어요. 요즘 신앙인들의 문제는 십자가는 있는데 약속은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그 전에는 약속이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과정이며 된 일이고요, 약속은 예언이고 결론이며 될 일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에서 보시면 인을 치는 것, 환난, 재림, 심판, 천년왕국,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 미혹, 이런 것을 알려주는 것이 예언의 말씀이고 이 말씀을 들을 때 거기서 믿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③오래 참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약속이 이루어 질 때까지! 예수님은 마24:13-“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라는 말은? 참아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고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오래 참았는데 언제까지 참아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까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때까지만 참으십시오. 

  결론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은 믿음인데 믿음은 약속이기 때문에 약속을 받는 것은 기업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을 기업으로 받으면 그 다음에는 “약속 세상”이 되는데 약속세상이라는 말은 진리가 다스리는 세상이고 영으로 사는 세상입니다.

  세상은 돈이 많거나 힘이 있는 사람이 장악하지만 약속세상은 약속이 많은 사람들이 장악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만나면 책임지지 못할 약속을 아무렇게나 떠벌려서 공수표를 남발하라는 말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약속이 있으면 기업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니 이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종들이 되시길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