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종교단체의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현직 목사 A씨를 8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 담임목사 A씨는 지난 3월 20일 주일예배에 참석한 다수의 소속 신도들에게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부탁한 사실과 관련해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주일예배 시간에 유사한 내용으로 소속 신도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위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가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한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시 선관위는 선거가 막바지로 갈수록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흑색선전 등 선거법위반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단속반을 24시간 비상감시체제로 운영하고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여 적발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6/04/08 [20:1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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