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예비후보는 2일 오후 3시부터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창당준비위원장에 추대됐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충남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새 정치를 만들자고 나온 여러분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면서 일화개천화춘(一花開天下春):한송이 꽃이 피니 온 천하가 봄이 된다는 뜻으로 “여기 오신 한 분 한 분이 꽃송이다. 위대한 꽃송이가 온 천하를 봄으로 바꾸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할 것이다. 안철수 공동대표와 전 당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한 송이 꽃으로 다짐한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 혁명에 동참한 여러분이 위대하다. 그러나 우리의 변화를 이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보여줄 때 지역을 바꿀 수 있고 충남의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들자는 얘기”라며 “여러분의 말씀 한마디가 이웃으로 퍼지고 동네로 퍼져 국민의당 후보가 훌륭하고 이번에는 꼭 찍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된다는 민심을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요즘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 이 서민경제 누가 책임져야겠는가. 지난해까지 재정적자가 95조원이다.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었고 국가부채가 600조원을 넘었다”면서 “서민경제를 파탄 낸 당이 어떤 당인가. 그래도 그 당을 지지하는 것은 기가 막히다. 우리는 그런 서민경제를 파탄 낸 정당을 응징해야 한다. 후손이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충남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는 지역 예비후보 9명을 비롯해 135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의 중심,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데 우리 발기인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어느 당이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만들 수 있겠나. 그건 바로 국민의당”이라며 “우리 스스로 주민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확고한 신념을 갖고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정치는 보통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우리들의 삶을 바꾸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정치에 동참해야 한다. 여기 한 분 한분이 소중하고, 존경스럽다”면서 “이제 충남의 여러분들이 국민의당 기치를 높이 드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당발기인대회는 충남지역 국민의당 예비후보 9명과 발기인 등 135명이 참석했다. 정재택 천안을 예비후보가 상임고문, 남상균 씨가 창당 실무단장을 맡았다.
기사입력: 2016/03/03 [20:23]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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