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 운영
 
서산뉴스
  서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119구급차량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중에 전용통신망을 통해 병원의사의 진료지도를 받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을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 서산소방서가 서산의료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서산뉴스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은 구급차량으로 환자 이송 시 응급환자의 생체정보(심전도, 호흡, 맥박,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와 환자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병원 의사에게 전송,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의료지도로 응급처치 및 간단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첨단 의료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길이 막혀 병원 도착시간이 지연돼 119구급차안에서 환자의 생명을 잃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소방서에서는 이를 위해 22일 소방서장실에서 서산의료원과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119구급차량과 병원에 원격의료 진료장비를 설치한 뒤 1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이 운영되면 응급환자에 대한 초동조치가 훨씬 빨라져 119구급대에 대한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9/06/22 [10:05]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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