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초, 특수교육 학생들과 아름다운 동행
-매달 서산성봉학교 방문해 찾아가는 통합교육 실시-
 
서산뉴스
  대산초등학교(교장 전은구)의 찾아가는 통합교육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초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서산 관내 특수교육 학교인 서산성봉학교(교장 김형태)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특수교육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아름다운 동행 교육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산초 학생들과 성봉학교 학생들이 과일꼬치를 만든 후 서로에게 먹여주고 있다.    © 서산뉴스

  20일 대산초 6학년 60여명의 학생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산성봉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학생들과 함께 과일꼬치 만들기, 만두피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대산초 학생들에게 성봉학교 학생들이 과자를 먹여주고, 서로의 입장을 맞바꿔 특수교육 학생들이 대산초 학생들을 부축하는 역발상 체험은 일반학생들이나 특수학생들 모두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색다른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전은구 교장은 "우리는 대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며 "장애는 불편한 것일 뿐 오히려 일반학생들이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꾸준히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9/06/22 [09:55]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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