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농수로 주변에 20여명의 노인들이 도라지를 심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성연면(면장 윤병상)의 요구사업을 받아들여 시행하고 있는 국토공원화 사업에 참여하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생태하천으로 가꾼 성연천 주변의 공원화사업이다.
이곳에서의 꽃길조성사업은 지난해 성연면 직원들이 씨를 뿌려 가꾼 도라지 꽃 묘로 시는 이를 지역 주민들의 소득사업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심는 도라지는 성연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꽃길조성과 함께 앞으로 2년 후 지역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이어질 전망인데 지역주민들이 이를 수확하여 마을 소득사업 증대와 독거노인들에게도 나눠 줄 계획이어서 지역 주민들은 크게 성원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라지 꽃길은 성연천을 낀 농수로를 따라 폭 3m, 총길이 약 2.5km에 걸쳐 7,500㎡의 면적에 도라지를 식재함으로써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7~8월 하절기에는 도라지꽃이 만개, 성연천 하류의 대호만 낚시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성연천에는 어리연을 식재했고 주요 도로변에는 연산홍, 페츄니아 등을 심어 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 내년도 마라톤대회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들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입력: 2009/06/22 [09:13]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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