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눠요
- 서산하나님의 교회, 부석면에서 생강 수확 나서 -
 
서산뉴스

  서산하나님의교회(담임목사 조용승) 성도 60여명은 5일 생강수확이 한창인 요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석면 강당리 이희선(69세)씨 밭에서 생강 수확에 참여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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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최근 농촌지역에 감, 사과, 무 등의 가을 농작물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서게 된 것.
 
  행사 당일에는 평소 가사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부 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생강 캐기, 줄기 분리에 이어 선별작업에 참여해 무려 400포대의 생강을 수확했다.
 
  최원묵 부석면장은 "제철 수확을 앞두고 수확량에 비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걱정만 앞섰는데 봉사활동에 자원하여 너무 고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홍보와 더불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수확해 농산물 유통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가 주인 이희선씨는 “10명 남짓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많이 와서 신바람이 절로 난다"며 "일손을 덜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은아(여, 40, 동문동)씨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며 "농촌체험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며 농가에도 힘이 되는 것 같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한 해 동안 농사 일에 수고했는데 가장 중요한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약하지만 농가의 짐을 덜어주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원활한 가을걷이를 통해 농가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시 발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11/05 [14:4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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