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큰 유병언 문제에 대해서는 유독 입을 다물고 있어 의혹이 생긴다.
국무총리나 장관 지명자들에 대해서는 날을 세우고 개인의 칼럼과 논문표절 등의 문제를 짧은 시간에 샅샅이 파헤치는 사람들이 왜 유병언 문제는 함구하고 있는 것일까?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저린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도 80여일이 되고 야당측 국회의원들은 늑장 대응한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책임을 전가하고 추궁하고 있다.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정부가 책임이 없다거나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월호 선장이나 관련자들의 초기 대응 잘못이 엄청난 비극을 초래했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이에 분노하고 있다.
또한 이미 보도 된 대로 세월호 증축, 검사 과정 등 총체적으로 검은 거래에 의해 눈감아 준 행정기관의 관행이 이런 참사로 이어졌다는 것도 드러난 사살이다.
뿐만 아니라 유병언이 정치인들 로비와 결탁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국민들은 한결같이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정치인들을 비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카톡에는 '유병언 장학생' 명단과 사진이 떠돌았다. 거기에는 야당쪽 영향력 있는 상당 수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어 이를 묵시적으로 인정하게 됐다.
검찰에서도 유병언을 추적하는 중 갑자기 사라지는 현장에서 누군가 윗선에서 정보가 새나가는 것 같다는 보도도 접한 상황이다.
그토록 정부와 여당을 향해 질책하고 때론 여론을 조작하기도 하며 조작된 여론을 내세워 정부의 발목을 잡고 성토하면서 왜 그들이 유병언 문제는 유독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것인가?
아직 유병언이 잡히지 않아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국민들의 생각 속에는 오래전부터 정치인들이 유병언에게 매수됐기 때문이란 답을 가지고 있고 유병언이 잡혀서 조사를 받게 되면 자기들의 위치가 불안해지고 국민들로부터 비난의 몰매를 맞게 될 겻을 우려해 측근을 동원해 유병언에게 검찰측 정보를 알려주고 도피행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는 검찰이 열심히 추적은 하지만 결국 잡지 못하고 이렇게 좀 더 시간만 끌다가 밀항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추측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자연스레 드는 것은 대통령께서도 유병언 하나 잡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깟 유병언 하나를 못잡는가? 못잡는 것이 아니라 안잡는 것이다.
야당은 더 이상 국민에게 상처주는 일을 하지 말고 무엇보다 유병언 문제에 적극 나서서 빨리 붙잡아 희생자의 원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유족들의 억울함도 달래주며 실추된 국가의 명예도 살리고 무너지고 침체된 국민의 의욕도 되살릴 수 있도록 해 주고 유병언을 잡으므로 국회의원들이 검은 뒷거래가 밝혀지면 거기에 맞는 댓가를 치르는 것이 이제라도 국민앞에 할도리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
더 이상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고 기만하는 정치는 그만하고 유병언 잡는 일에 한 마음이 돼서 정부와 검찰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민이 믿고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기사입력: 2014/07/05 [09:10]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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