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사업, 저소득층 아동에 희망 ‘쑥쑥’
- 취약계층 아동 600명에 보건·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
 
서산뉴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힘들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저도 열심히 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김용미 서산시 드림스타트팀장(아랫줄 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드림스타트센터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 서산뉴스

  부모를 일찍 여위고 70대의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최 모(12)군은 2년전만 해도 매사에 소극적이었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했으나 이제 최 군은 말수가 많이 늘고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최 군은 요즘엔 축구를 하는 재미에도 빠져 운동에도 취미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서산시가 운영하는 드림스타트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는 것.
 
  시에서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12세 미만의 아동 600명이 건강, 보육, 복지, 교육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으며 4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동들이 여러 분야의 경험을 폭넓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기초학습, 심리치료, 정서 안정, 자원봉사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지역 병원이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학원비·교재·건강용품 지원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시 드림스타트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미 시 드림스타트팀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04/23 [10:37]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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