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들의 ‘취미전'(趣味展)
-업무도 취미도 열정적으로...26일부터 여미갤러리&카페-
 
서산뉴스
  운산면 여미갤러리&카페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산시청 공무원들의 작품 전시회, ‘취미전'(趣味展)이 열린다.
 
  전시회 제목이 말해주듯 취미(趣味)는 인간이 금전적 목적이 아닌 기쁨을 얻는 활동이다.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즐겨 하는 일이기 때문에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과 구별되지만 지속성이 있다.
 
▲ 봄을 기다리는 동심(이완섭 作)       © 서산뉴스

  서산시청 공무원들은 공무의 바쁜 틈을 이용해 그리고, 쓰고, 촬영한 작품들을 가지고 시민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섬세하게 표현해 내는 뎃상력이 돋보이는 이완섭 시장의 연필화와 수채화, 이순숙(세무과)의 서예, 정민숙(여성가족과)의 수묵화, 문은기(환경생태과), 조영란(운산면), 박종선(대산읍), 이희대(일자리경제정책과), 박민철(환경생태과), 신현재(농업기술센터)의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여미갤러리 조선희 관장은 “시민들에게 공무원들이 결코 경직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무원들의 예술적 소질 개발이 활기찬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 공무원은 “일과시간 후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개발에 매진하는 공무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많은 동료 공무원들이 자기 개발을 통해 일하기도 신나고 민원인들에게도 친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 개막에 앞서 서산시청 섹스폰 동호회 ‘레가토’ 회원들인 이규선(산림공원과), 최교상(지역경제과), 김선수(지곡면), 김기우(건설과), 이병석(자치행정과)의 전시축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 오픈은 26일 오후 5시 30분이다.

기사입력: 2013/07/23 [14:33]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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