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수학에 흥미와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하여 학교 자체적으로 4~6학년 학생 중 평소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로부터 희망 신청을 받아 영재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수학 영재반 수업은 협동 학습 모형을 기반으로 한 심화 문제 풀이를 통해 수학적 고등 사고력 배양과 문제 풀이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하노이탑, 로직 등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와 퀴즈를 바탕으로 수학적 동기 유발 역시 놓치지 않을 방침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즐기며 공부한 결과 서동초는 지난해 각종 수학 관련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09학년도 서산교육청 영재교육원에 초등수학 9명, 중등수학 4명이 합격, 관내 초등학교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2008 수리탐구축제에서 금상과 은상을, 2008 아시아태평양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이들의 실력이 결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님을 입증했다.
수학영재반의 활약이 두드러지다보니 이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와 기대도 매우 높은 가운데 지난해까지는 무료로 진행하는 수업을 올해부터는 방과 후 특기적성으로 전환, 운영하며 이에 대한 가입 희망이 줄을 이어 4~6학년 15명 남짓으로 수업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40명의 학생들로 운영한다.
한동호 교장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학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학생들 각자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 나서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9/03/26 [21:10]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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