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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믿는 분들은 모두가 천국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언젠가는 그 나라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모순이 있는데 본인은 천국에 가겠다고 하면서 가정은 지옥이 되는 것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가서는 예배를 잘 드리는데 집에 와서는 가족들과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목청을 높여 싸운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은 중요하게 강조하는데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는 ‘가정’과 ‘교회’를 다르게 평가하는 것이고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가정과 교회를 똑같이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최초로 아담을 창조하시고 독처하는 것이 외로워 아담의 옆구리에서 갈비뼈를 뽑아 하와를 주시므로 최초의 가정이 탄생하는데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제도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물과 피를 다 쏟고 돌아가시는데 그때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위해 교회를 멀리 해도 안되고 교회 때문에 가정을 소홀히 해도 안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인데 우선은 가정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시드기야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고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 인물입니다.
특히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세워진 일종의 '꼭두각시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대항하자는 신하들의 말을 물리치지 못하고 바벨론을 반역했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시드기야 왕이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모두 처형했고 그 후에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아버렸습니다.
두 눈을 잃은 채 쇠사슬에 묶여 바빌론으로 끌려갔고 거기에서 죽음을 맞이하므로 유다의 왕조는 거기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유다라는 나라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에게 고할 말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예루살렘 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인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에서 우리가 들었던 말씀인데 하나님이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에 붙이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원인 제공은 유다 백성들이 했지만 거기에 바벨론을 투입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흥망성쇠는 사람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그분이 작정하신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극심한 기근이 왔을 때 마침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이 애굽의 총리였고 히브리 민족은 환영을 받으며 애굽 땅 고센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요셉이 애굽 땅에서 일군 업적은 잊혀지고 요셉을 아는 애굽의 왕들도 죽으면서 히브리 민족이 노예로 전락했고 그렇게 애굽 땅에서 보낸 시간이 430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셨고 때가 되니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서 히브리 민족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예정론 입장에서 히브리 민족을 애굽으로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모세를 통해 출애굽 시키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이기로 작정하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시드기야 왕은 그것도 모르고 바벨론에 대항해서 싸우자는 몇몇 신하들의 말을 듣고 반역합니다.
그 결과 시드기야는 포로로 잡혀가 죽임을 당하고 다윗의 후손으로 이어져 온 유다의 혈통이 시드기야로 끝이 나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유다가 망한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고 '하늘의 여왕'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방 신을 숭배해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왕이면서 백성들이 하나님이 극도로 싫어하는 일을 행하는데도 묵인했습니다.
무능한 시드기야는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인신공양을 막지 못했고 오히려 신하들의 말을 듣고 바벨론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를 바벨론에 붙이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시드기야는 엉뚱하게 대신들의 말을 듣고 왕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상황판단도 하지 못했고 들어야 할 말과 듣지 말아야 할 말에 대한 분별력 조차 없었습니다.
들어야 할 말을 듣고 분별해야 할 것을 분별하면 살 수 있지만 그게 안되면 죽는 것이지요. 이것이 시드기야가 주는 교훈입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들으면 영이 살지만 거절하면 죽습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성을 공격할 때 전술이 뛰어나고 군사력도 우세해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징계하기 위해 바벨론에게 일시적으로 승리를 허락하셔서 바벨론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이런 과정도 몰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유다의 왕이면 무엇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르는데요.
그 자리에 있다면 적어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정상인데 하나님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면 내려 오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과 결정인데 시드기야는 이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열심내고 충성하는 것은 중요하고 직분을 맡아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도 필요하며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 그리고 결정을 아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한데 이것을 누가 아느냐? 장성해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회가 강조하는 것은? ‘어린 아이의 신앙’에서 탈피해서 ‘장성한 신앙’이 되자는 것이고 여기에 필요한 것이 ‘단단한 식물’을 먹는 것이며 그래야 ‘선악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선악을 분별한다는 것은 선악과를 분별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선은? 하나님의 뜻이고 악은? 사단의 뜻인데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살지만 사단의 뜻을 따르면 죽습니다. 이것이 에덴동산이 주는 교훈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먹는 양식이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는 우유(젖)이고 다른 하나는 단단한 식물입니다.
우유(젖)는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회개, 세례, 부활, 심판 등 기초적인 교리 등 역사에 속한 것)를 의미합니다.
어렸을 때 우유를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10년,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젖꼭지 물고 우유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것은 우유는 죄이고 우유는 무조건 배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는 우유를 먹어야 하고 어른이 돼서도 간식으로 우유를 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이와 신앙 연조에 따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그 때 먹어야 할 양식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 기자가 강조한 ‘단단한 식물’은 초보적 가르침을 넘어선 '높고 깊은 가르침', 즉 예언의 말씀(계시록)입니다.
*히5:13절-“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니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신앙이 이 단계까지 가야 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장성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계시록에 나오는 용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경을 보면서 지금 하나님을 믿는 분들이 꼭 섭취해야 할 단단한 식물은 ‘요한게시록’이라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록한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 속으로 들어가서 인-환난-재림-신판-천년왕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고 거기에 맞게 준비하도록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아직도 우유나 먹는 어린아이라는 말이고 이런 수준으로는 환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 목사, 장로, 권사... 이런 직분은 꼭 있어야 하지만 직분이 높다고 해서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때, 법과 계획, 하실 일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바벨론 왕이 그 성을 불사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성을 불사를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예루살렘 성이 어떤 곳인데 겁도 없이 바벨론 군대가 쳐들어 와서 불사른다는 말입니까?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계신 집이고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였으며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그런데 감히 바벨론에 의해서 그 집이 무너지고 그 성이 불살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데 유다의 잘못으로 하나님이 바벨론을 끌어들여 심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분노지수가 얼마나 높았으면 이렇게까지 하셨겠어요?
그러나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외면하고 여기까지 간 것이 문제이고 하나님은 이런 고통 속에서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전은 크게 두 시기로 나뉩니다.
하나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7년 동안 지은 최초의 성전(예루살렘 성전, 솔로몬 성전)이고 약 370년간 유다 백성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다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그 후로 70년 만에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보니 예루살렘 성전이 다 파괴되고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스룹바벨이 무너진 성전을 재건(스룹바벨 성전)해서 약 585년간 이어지다가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최초의 성전을 파괴한 것이 바벨론이었고 이 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계시록18:8절에는 바벨론의 심판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바벨론)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상징하는데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불은 예루살렘성을 불태우는 심판이었습니다.(렘39:8, 52:12~13)
그러나 계시록의 불은 바벨론에서 시작해서 인류 역사 속의 모든 악의 근본을 태워버리는 최종적 심판으로 연결됩니다.
예레미야 34장에 등장한 '바벨론'은 요한계시록에서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는데 ‘역사적 바벨론’에서 '영적 바벨론'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이 두 본문은 '심판의 도구로서의 바벨론'과 '최종적인 영적 바벨론의 멸망’이라는 주제로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예레미야 때는 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바벨론을 쓰셨지만 계시록에서는 교회를 미혹한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그렇다면 계시록에 등장하는 바벨론이 어디인지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르는 것’을 믿는 것은 이방인들이나 우상 숭배자들이 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선택한 종들은 ‘아는 것’을 믿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영적으로 깨어있는 신앙인들은 성경 계시록 안에서 마지막에 등장하는 바벨론이 누구인지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계시록의 바벨론은 하나님께 심판을 당하는데 그 바벨론은? 거짓선지자이고 음녀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계17:5절에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바벨론이 성전과 유다 백성들을 침략했듯이 계시록의 바벨론은 교회와 믿는 자들을 공격하는데 그때 영향받지 않기 위해서는 바벨론의 정체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선지자와 음녀 바벨론을 분별해서 이기는 자들은 구원하시고 그렇지 않은 모든 자들은 바벨론을 불사를 때 다 함께 심판하십니다.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분의 뜻대로 믿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가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하나님께서 시드기야를 바벨론 왕의 손에 ‘반드시 넘기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시드기야가 비록 유다의 왕이지만 결코 바벨론의 손아귀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반드시 사로 잡힌다’. ‘그러니 꼼짝 마라’.
유다는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한 채 비참하게 패배했고 바벨론의 승리는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평소 같으면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할 꿈도 꾸지 못할텐데 하나님이 허용하셔서 유다를 치라고 하시니 ‘때는 이때다’ 생각하고 유다와 예루삼렘을 비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이런 일은 예레미야 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계시록에도 등장합니다.
*계시록17:17절-"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여기서 놀라운 점은 적그리스도(짐승)와 그를 따르는 세상 권력의 세찬 움직임도 하나님의 계획(자기 뜻)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악의 세력이 아무리 강성해 보여도 결코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려면 그 전에 먼저 성경이 보여야 하고 이렇게 되면 적그리스도가 나와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여기까지 가면 그는 거짓선지자와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볼 수 있게 되고 이런 신앙을 소유하면 그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석하고 분별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숙입니다.
*계시록18:4절에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때가 되면 바벨론에게서 나오는 것이 믿음이고 구원이며 하나님의 사람인데 누가 거기에서 나올 수 있어요?
성경을 통해 바벨론이 누구인지 정체를 아는 사람만 거기서 나올 수 있는데 바벨론은 음녀이고 음녀는 거짓선지자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로 가야 할 영혼들을 미혹으로 가로채서 적그리스도를 숭배하도록 유혹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말씀이 되겠습니다만 하나님께 구원 받은 자는 반드시 교회에 소속이 돼 있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교회에 소속을 두고 있으니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미혹이 무엇인지 알고 성경을 통해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성숙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바벨론이 무엇인지 모르면 바벨론이 나와도 모르고 그는 바벨론에게 사로잡혀 거기를 심판하실 때 같이 멸망 당하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잘못할 때는 이방나라를 붙여서라도 가차없이 심판하십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지위가 유다의 왕일지라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여기가 좋사오니’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을 지키는 성숙한 종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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