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1월 14일 태안군 소재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후 단체사진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 서산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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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번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행사는 고아령 서산의료원 제2가정의학과장(서울대학교병원 파견교수)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수의 보건의료진이 참여해 진행했으며 태안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조세진)와의 협력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경제적 어려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혈당, 간기능 검사, 간염 검사, 감염병 검사 등을 포함하며 독감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겨울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영완 의료원장은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우리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의 건강을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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